나를 위한 명상 9
책소개
교보문고 베스트 셀러 작가가 '나를 위한 명상'이라는 단일한 주제를 가지고 10년간에 걸쳐 시대적 아픔을 함께하는 사유의 힘이 만들어낸 21세기 한국형 팡세인 명상록의 역작이다. 일상 속에서 사유하는 인간으로서의 진솔한 삶의 과정이 글 속에 녹아 있으며,진부하지 않은 현대적 감각과 시인으로서의 시적 감성 언어로 쓰여진 매력적인 글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공유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비극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철학적 메세지다.
목차
나를 위한 명상9
-봄
-여름
-가을
-겨울
저자소개
1959년 충남 천안 출생. 본명 김남식(KIM NAM SIK). 필명 아지몽(AZIMONG). 2003년 10월 『월간시사문단』에 '사랑의 사칙연산' 외 2편을 발표하면서 등단. 한국시사랑문인협회 회원. 1988년 충남대학교 시목문학동인회 공저 시집 《한 편의 시가 직립할 때까지》를 출간. 2001년 10월 부터 다음카페에서 <영상시 카페>를 운영하면서 많은 독자들과 교류하였으며, 2003년 동인지 <깊은 숲속의 메아리>. 2004년 5월 부터 다음 카페와 다음 블로그에 '느낌 있는 뿌리 깊은 이야기'로 꾸준히 문단 활동을 하였다.
2012년 고산돌 시인이 주관한 소외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하는 나눔시선집 <사랑이 향기로운 것은 사랑 때문이다>에 재능 나눔 공동 필진으로 참여하였다. 계간 한국신춘문예에 시<낙엽>과 수필<정치로 부터 시를! 시로 부터 정치를!>을 비롯한 다수 작품들을 발표하였으며 초대 작가로 꾸준히 글을 발표하고 있다. 페이스북 문인 동호회인 <아름다운 시인세상>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2년 11월 포토 엣세이집 <달라이라마 111전>, <마더데레사 111전>의 필진으로 참여하여 교보문고 종교부문 일간 베스트 셀러 및 주간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하였다. 현재 페이스북 <아름다운 시인세상> 운영위원으로 2013년 애플 “북스토어에 아이패드용 이북(eBook) <나를 위한 명상>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나를 위한 명상8>까지 발간. 시집<참 좋은 사람>, 시집<더도 말고 딱 한번만>을 ‘발간하였다. 그 외 <왜 사회주의자 버니센더스 열풍인가>을 비롯해 재일조선인 시지 종소리 17권을 애플 전자책으로 발간하였다.
요약.본문부분
1-1 음해의 그 건너편에는 상처입은 누군가가 울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세상에는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구분하기에는 너무 혼란스러울만큼 잘못된 정보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최소한 요즘처럼 초단위로 움직이는 초고속 정보시대는 그 만큼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시간이 단축된다. 즉, 음해성 거짓말은 바로 들어나게 되어 있다는 말이다.
1-2 나도 꽃만 보며 살고 싶다. 그런데 참 순진한 생각이다. 아무리 내가 외면해도 현실의 부디치는 문제들은 내 생각과 거리가 있고 그것은 내 삶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것은 착하다 소리를 들으면서도 여러건의 재판을 치룰 수 밖에 없었던 험난한 내 삶의 과정과도 연관되어 있다. 사회적인 문제, 역사적인 문제는 나의 삶과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책무일 수 밖에 없다. 그것을 아직 깨닫지 못했다면 그 사람은 돼지 목에 목걸이거나 함께 살아가는 타인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는 무감각한 사람이다. 매일 매일 벌어지는 저 놀라운 뒤틀린 삶들을 돌아보라! 희망이 없는 사회는 이미 죽은 사회다.
1-10 자리가 뭐 길래, 사람들은 자리를 가지고 싸울까? 동물들의 서열 다툼과 인간의 자리다툼이 정말 다른 것일까? 동물들의 서열 다툼은 당연한 것이고 사람들의 서열 다툼을 당연하지 않는 것일까? 그 속에 나는 무엇인가?
1-11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은 별로 없다. 이미 많은 새들이 당신의 공간을 점령해 버렸다. 새들이 당신의 생각을 다 쪼아 먹었다. 당신의 눈을 통해서 보는 뷰(View)가 세상이 전부인 것 처럼! 현대인의 비극은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보 상자는 인간이 똑똑해질 수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인간의 욕망은 인간이 정한 최고의 학위와 권위를 돈으로 마구 찍어 낸다고 해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가장 큰 비극이다.
1-13 진실은 사실 모래알처럼 작은 것을 발견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겉으로 드러난 현상과 그 현상 뒤에서 인간이 벌이는 일들을 다 조명할 수 있을 만큼 지혜로운 눈을 가지려면 그 만큼 많은 경험과 현상에 대한 예리한 분석력과 판단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바르게 판단한다는 것은 그 만큼 어려운 일이다.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고 그것이 자신이 믿는 사실인양 떠벌리게 되어 있다. 그 결과는 대부분 참담한 실퍠로 끝난다. 더 심각한 것은 그것이 실패인줄도 모르는 파렴치범도 있기 때문에 대중들은 때로 패닉에 빠질만큼 큼찍한 광경을 목도하기도 한다.
서평
교보문고 베스트 셀러 작가가 '나를 위한 명상'이라는 단일한 주제를 가지고 10년간에 걸쳐 시대적 아픔을 함께하는 사유의 힘이 만들어낸 21세기 한국형 팡세인 명상록의 역작이다. 일상 속에서 사유하는 인간으로서의 진솔한 삶의 과정이 글 속에 녹아 있으며,진부하지 않은 현대적 감각과 시인으로서의 시적 감성 언어로 쓰여진 매력적인 글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공유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비극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철학적 메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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